쉽고 간단하게 영구적으로 제모가 가능한 레이저제모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전에는 노출에 대비해 여름이나 여름을 앞두고 많이들 제모시술을 받았으니 요즘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레이저제모의 인기는 꾸준하다. 외국처럼 제모가 에티켓의 하나로 인식되기도 하고 또 동남아나 하와이 등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비키니와 같은 수영복 등을 입기 위해 노출에 대비하는 것이다.
제모에는 집에서 직접 하는 셀프 제모와 피부과에서 하는 레이저제모, 그리고 왁싱 제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셀프 제모는 족집게나 집에서 할 수 있는 제모제품으로 직접 하는 것인데 잘못된 방법으로 제모를 계속하다가는 모낭에 자극을 주어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고 피부에 색소침착이 오거나 피부가 처지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전문가들은 모두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여러가지 제모 방법 중에서도 그 효과가 뛰어나고 영구적이며 쉽고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레이저 제모가 단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건대피부과 톡스앤필 건대점 한정훈 원장은 "털은 성장기-휴지기-퇴행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레이저 제모는 성장기의 털에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위마다 차이가 있지만 4~6주 간격으로 5~10회정도 반복적으로 시술을 받으면 영구적인 제모효과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레이저기기의 발달로 제모 후에도 통증이나 피부의 손상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의 복귀가 용이한 것이 레이저제모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레이저 제모 기기가 발전하고 또 그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가격대도 낮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통증을 최소화하고 시술부위에만 정확하게 작용해 주변부위 손상이 거의 없는 '아포지 제모'가 주목 받고 있다.
아포지제모란, 영구제모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Cynosure사의 아포지 5500은 미국 FDA승인을 받은 영구제모 장비로서 제모분야에 있어 명성이 높은 영구제모 레이저이다. 제모에 효과가 좋은 755nm의 알렉산드라이트 파장을 이용하여 피부 속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그 효과가 뛰어나며 어느 부위나 시술이 가능하다. 강력한 쿨링 효과로 시술 시 통증이 적고 두꺼운 털부터 색이 옅은 털까지 모두 제거가 가능하다. 또 레이저가 진피층까지 도달하여 콜레겐 재생효과가 있으며 1회 시술부위가 넓어 치료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아포지제모는 온도센서에 의해 실시간 피부온도를 센서링하여 일반 레이저의 2배 이상의 에너지에도 연속조사 시 영하 10도~0도까지의 초강력 냉각으로 피부 0.5mm를 보호함으로써 기존 레이저 제모에 비해 통증없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게 했다.
레이저 제모시술 받기 전 2~3일 전에 면도를 하고 오는 것이 가장 좋으며 모공 속에 털이 없어서 제모 효과가 떨어지므로 시술 전 털을 뽑는 것은 금해야 하다. 또 선택을 하면 피부가 검게 되어 레이저 치료의 효과가 떨어지고 피부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선택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