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SM 소송까지…태도논란 이어 휘청

입력 2015-09-22 14:09


▲ 엑소 타오 SM 소송, 엑소 타오, 태도논란, 크리스 루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엑소' 이탈 멤버 타오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SM은 22일 "타오와 타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도모하는 앨범 제작사에 제기한 소송이 지난 18일 북경 법원에 정식 입안됐다"고 밝혔다.

SM은 타오에 앞서 엑소를 이탈한 크리스와 루한에 대해서도 지난 2월과 7월, 중국에서 소송을 진행했다. 계약 종료 전 마음대로 연예활동을 하는 이탈 멤버들에게 브레이크를 걸었다.

한편 타오는 지난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다음은 SM의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EXO 멤버인 크리스, 루한, 타오의 적법한 매니지먼트회사로서, 지난 2015년 2월과 7월에 각각 루한과 크리스의 중국 내 불법적 연예활동들에 대하여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함에 이어, 타오와 타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도모하는 앨범 제작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여 2015년 9월 18일 북경 법원에 정식 입안 되었다.

향후 타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들로 인한 당사 및 EXO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많은 선의의 회사들이 피해를 받거나 타오의 불법적 연예활동에 관여되지 않도록 SM은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타오는 2015년 4월 이미 다른 회사와 결탁하여 연예활동, 음반제작을 진행하는 등 무단으로 회사와 팀을 이탈하였고, 심지어 같은 해 7월 미니앨범을 발매한 후 불법적인 솔로 연예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타오는 EXO 활동으로 얻은 인지도를 빌려 광고, 방송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하고 있던 중, 2015년 8월 24일 돌연 한국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일방적으로 당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였다.

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 SM과 타오 간 체결한 전속계약은 계속 유효하고, 타오 본인은 전속계약의 권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야 하며 일체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없다.

2015년 9월 15일 중국방송영화TV사회조직연합회 및 중국출판협회는 공동으로 '신문출판방송영상업계종사자 직업도덕 자율공약' 체결식을 주최하여 신문출판방송영상업종사자는 직업도덕적 측면에서 '계약정신을 존중하며, 업계의 신의와 질서에 영향을 끼치는 위약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하였다.

크리스, 루한, 타오 3인의 계약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신의보다는 단기적인 금전적 이득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일방적인 계약파기 행위는, 명백히 본 공약 내용을 위배하며, 한중 양국간 민간 부문에서의 활발한 문화교류와 협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선의의 3자들에게도 큰 손해를 야기하고 있다.

SM은 '신문출판방송영상업계종사자 직업도덕 자율공약'을 적극 지지하며, 이러한 계약준수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발전적인 한중 문화 교류와 협력/합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당사는 향후 중국 및 기타 지역에서도 당사와 EXO및 선의의 제휴사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한중 양국의 건전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