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27~28일 '오대감 한가위 잔치' 개최

입력 2015-09-22 12:15
수정 2015-09-22 12:17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세시맞이 '추억의 명절,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추억의 명절,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는 남산골한옥마을 한옥 다섯(五)채의 양반 댁에서 열리는 한가위 잔치를 주제로 추석에 행해졌던 세시풍속 체험과 민속놀이, 전통공연 등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이 추석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기고 고유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예부터 내려오는 세시풍속과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민씨가옥 안채에서는 선조들의 차례 예절과 문화를 바로 알기 위한 '차례상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악당 체험실에서는 추석의 대표적인 명절식 '송편 빚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추억의 명절'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즐기던 골목놀이와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씨가옥에서는 '오대감 가족 사진관'을 운영해 한옥을 배경으로 예쁜 가족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악당에서는 '로봇 태권 V', '영심이', '영구와 땡칠이' 등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회'를 진행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할 경우 남산골한옥마을 공예관에 있는 한옥카페&숍 '아리'의 음료와 '오대감 가족 사진관'의 이용료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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