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 중국 전망
출연 : 안유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원장
현재 중국증시의 상승은 중국정부의 개입 효과로 판단된다. 또한 시진핑 주석의 방미 중 가장 큰 이슈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협력에 대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주목되고 있는 고속철도 협력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부터 라스베가스에 이르는 프로젝트로 중국업체가 이를 맡게 될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른 관련 업종의 해외수출 통로가 열린 것이다. 또한 미국 서부 지역 인프라 건설에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철도 관련 주식과 알루미늄 재료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금리동결 발표와 동시에 10월 금리인상설이 부각되면서 중국증시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미국이 금리인상 시기를 놓쳤다는 불안감을 시장은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의 방미 동안은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9월 제조업 PMI 지수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기대치를 상회한다면 시장에 호재로 작용될 것이며 기대치를 하회한다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제조업 PMI 지수가 지난 달 보다 회복된 기록을 보이겠지만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기록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증시는 중국경제와 동조성이 없다. 중국경제는 과거 30년동안 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중국증시는 현재 원점이기 때문에 기본 펀드멘탈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작년 11월부터 6월까지 지속적인 중국증시의 상승 배경은 정책이었다. 이에 대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중국증시의 상승은 펀드멘탈과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하락하는 것도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유동성에 의해 조정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거시경제 측면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미를 기준으로 중국 인프라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펀드멘탈이 반영되지 못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증시를 지지부진하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리스크 헷지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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