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 아이언맨 70.3 국제대회 종료...'인간 한계 극복의 장'

입력 2015-09-22 12:33




아이언맨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카파 아이언맨 70.3인천(2015 IRONMAN 70.3 INCHEON) 국제 대회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극한의 스포츠 경쟁을 펼치며 인천 송도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7시부터 총 30개국 700여명이 참여한 키파 아이언맨 70.3 인천 국제 대회의 우승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매트 트로트만(Matt Trautman) 선수였다. 수영 1.9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1Km를 3시간 57분 52초 만에 주파했고, 그 뒤를 이어 4시간 23초의 기록으로 스웨덴의 프레드릭 크론보그(Fredrik Croneborg) 선수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호주의 미첼 키비(Mitchell Kibby) 선수는 4시간 9분11초로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우승자는 미국의 메리 베스 엘리스(Mary Beth Ellis)로 4시간 16분 1초를 기록했으며, 2위는 미국의 래니 베이커 (Ranee Baker)로 4시간 45분23초를 기록했고, 3위는 프랑스의 산드라 판티니(Sandra Fantini)로 4시간 52분16초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철 사나이 오영환 선수는 4시간22분5초를 기록해 남자 프로 부문 8위를 차지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카파코리아(KAPPA) 민복기 대표이사는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한계를 극복하는 여정인 이번 대회는 프로선수들을 비롯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해 한편의 휴먼 스토리를 본 듯한 인간 승리의 한 장면으로 기억될 만큼 감동으로 가득한 대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는 뇌병변 장애를 비롯한 여섯 가지 희귀 난치병을 안고 태어난 은총이와 함께 참여한 은총이 아빠 박지훈(41세)씨, 대장암을 극복하고 아이언맨 대회에 도전한 최민준(42세)씨, 홍보대사 가수 션이 함께 해 인천 시민들의 뜨거운 격려 속에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카파아이언맨 70.3 인천 국제대회에 참여한 상위 40명에게는 WTC(World Triathlon Corporation)에서 주관하고 오스트레일리아 션샤인에서 열리는 ‘2016년 아이언맨 70.3 세계 챔피언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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