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허들 감독에 직접 전화

입력 2015-09-22 09:42
수정 2015-09-22 11:49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린트 허들 감독에 직접 전화해 부활을 다짐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스티븐 네스빗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클린트 허들이 어제 강정호에게 전화를 걸었다"면서 "'강정호는 기분이 좋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허들에게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네스빗에 따르면 허들 감독의 아들 크리스티안은 강정호를 위로하기 위해 병원에 가 쾌유를 기원하는 카드를 직접 전달했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왼쪽 무릎 반월판 손상과 정강이 골절로 6~8개월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강정호는 60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팀이 외야수 키언 브록스턴을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한 자리를 만들려는 조치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