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년 연속 50홈련…우상 이승엽 뛰어넘었다

입력 2015-09-22 08:00


넥센의 박병호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했다. 국민타자 이승엽도 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박병호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서 4회 상대 선발 이태양의 시속 140km 직구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도 달성하지 못한 국내 최초의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박병호는 또 시즌 358루타를 기록하며 1999년 이승엽의 356루타를 넘어선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루타 신기록도 세웠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4대 1로 NC를 이겼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