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다우 125p ↑

입력 2015-09-22 06:16


저가 매수세의 힘으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바이오테크주의 급락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5.61포잍, 0.77% 상승한 1만6510.19에, S&P500지수는 8.94포인트, 0.46% 오른 1996.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73포인트, 0.04% 높은 4828.95를 기록했습니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8월 기존주택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바이오테크주의 낙폭이 커지며 장중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트위터를 통해 "약값 바가지 씌우기가 도를 넘어섰다"며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하자 바이오테크주에 대한 매도세는 강화됐고, 바이오테크 인덱스는 4% 넘게 이날 하락 마감했습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애플, IBM, 마이크로소프트가 일제히 1% 이상 올랐고, 화이자, 머크 등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며 아멕스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1.04%, 1.33%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