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뜬 눈으로 지샌 가족들 '허망'

입력 2015-09-21 22:11


(사진 = 방송화면 캡쳐)

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해경은 지난 5일 발생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실종자에 대한 집중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돌고래호 희생자가족과 협의해 그동안 10일간 집중 수색 기간으로 정하고 해경 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추자도 해상과 해안가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이날까지 돌고래호 수색과 관련해 가용 인력에 해상, 육상, 공중을 포함 연인원 1만1천여명을 총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경이 잠정 집계한 돌고래호 승선 인원 21명 중 현재까지 1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아직 4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