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음원홍보 논란 속 '2002 발매'…박재범 응원 가세

입력 2015-09-21 19:06


개리가 런닝맨에서 '음반홍보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수 박재범이 개리의 첫 정규음반 ‘2002’를 홍보해 화제다.

박재범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리 형 앨범나왔습니다~ 저도 참여했어요!”라는 글로 개리의 새 앨범 흥행을 응원했다.

개리의 첫 정규음반 '2002는 ' 지난 2014년 1월 솔로 미니 음반 ‘미스터 개(MR. GAE)’ 발매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매된 것으로 박재범은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엉덩이’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번 개리의 앨범에서는 박재범 뿐아니라 쿤타, 스컬, 딥플로우, 디제이 펌킨, 박명호, 더블케이, 던밀스, 존박, 영준, 정인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20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개리는 새 앨범 녹음 일정을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다수 보여 '음반홍보쇼'라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특집은 ‘트루개리쇼2’였다. 런닝맨 제작진이 개리를 속이는 이 기획은4년 전 추석특집으로 진행한 '트루개리쇼'의 후속편으로, 슈퍼주니어 규현·원더걸스 예은·방탄소년단 랩몬스터·존박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녹화에서 개리는 다음날 새 앨범 녹음 일정이 잡혀있어 탈출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결과는 무인도 야영 확정. 모든 멤버들이 미션에 성공해 무사히 무인도를 빠져나간 후 혼자 남겨진 개리는 "10번째 트랙을 녹음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거듭 언급하며 "이번 타이틀 곡 제목이 '바람이나 좀 쐐'"라고 말한다. 이후 제작진은 몰카를 알게 된 개리를 위해 새 앨범 타이틀곡인 '바람이나 좀 쐐'를 배경 음악으로 삽입한다. 이 작위적연 연출 때문에 '트루개리쇼'가 '개리 음반홍보쇼'가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