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사진 = MBC 캡처)
'내 딸 금사월'이 부실공사로 고아원이 무너지는 상황을 그린 가운데, 악역 혜상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혜상(이나윤 분)이 어린아이 답지 않은 영악한 본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상은 오민호(박상원 분)이 자신을 입양한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하지만 고아원이 무너지기 직전 금원장(김호진 분)은 혜상의 친부가 자신이라고 털어놨고, 혜상은 크게 실망한 나머지 원장실을 뛰쳐 나갔다.
하지만 이도 모자라 혜상은 철사로 원장실 문을 철사로 걸어 잠궜고, 고아원이 무너지면서 금원장은 결국 빠져나오지 못하고 치명상을 입었다.
오민호는 강만호(손창민 분)이 공사비를 빼돌려 부실공사를 하는 바람에 고아원이 무너진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강만호는 혜상을 찾아가 금원장에게 모든 죄를 씌울 것을 부탁했다.
이에 혜상은 몰려든 기자들 앞에서 "금원장이 밤마다 고스톱을 쳤다. 그날도 그거 하느라 무너지는 건물에서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거짓 증언을 해 친부를 곤경에 빠트렸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