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20일 밤(한국시간) 토트넘 홈 구장인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후반22분 데뷔골을 터트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이청용은 후반에 교체돼 벤치에 앉아있던 손흥민에게 다가와 끌어안고 데뷔골을 축하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청용은 손흥민에 대해 "흥민이가 자신감 넘치게 잘하고 있다. 흥민이가 팀 적응도 잘하고 있으며, 팀 스타일과도 맞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청용이형과 같이 뛰게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인 만큼 볼 경합이 생기면 양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청용이 가끔 몸을 풀기도 했으나 끝내 교체 투입되지 않았다.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러스의 다음 경기는 내년 1월23일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