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80%, 불황에도 근속연수↑…평균 10.9년

입력 2015-09-20 10:35


30대 그룹 가운데 대다수인 24개 그룹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올 6월 기준 30대 그룹 249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녀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0.9년으로, 1년 전 10.6년과 비교해 0.3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대 그룹 가운데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이른바 '중후장대'형 업종으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자동차그룹·에쓰오일, 포스코그룹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업별로는 SK에너지와 기아자동차, KT·현대로템, 현대비앤지스틸이 근속연수 '톱5'를 형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