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프리티랩스타2, 트루디, 언프리티랩스타2 트루디, 수아
'언프리티 랩스타2' 트루디가 수아를 미션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시즌 2 래퍼들이 시즌 1에 출연했던 두 래퍼 제시, 치타와 팀을 꾸려 2000명 관객 앞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치는 미션이 주어졌다. 지난 첫 번째 미션에서 최하위 래퍼로 꼽힌 효린과 트루디가 선택한 수아를 제외하고 9명의 래퍼가 팀 배틀을 펼쳤다.
트루디는 지난 첫 번째 미션에서 1등 래퍼가 됐다. 트루디에게는 다음 경쟁에서 제외시킬 래퍼를 선택할 권리가 주어졌고, 수아를 미션 제외자로 선택했다.
2번 트랙을 맡은 제시 팀은 헤이즈, 캐스퍼, 키디비, 유빈이었다. 3번트랙의 치타 팀은 트루디, 길미, 안수민, 애쉬비로 구성됐다. 공연이 끝난 후 제시와 치타, 프로듀서인 버벌진트, MC 산이가 각 팀 당 1명, 그리고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또 각 팀 당 1명의 래퍼를 선발해 총 2명의 래퍼가 마지막 솔로배틀에 참여했다.
솔로 배틀 결과 트루디가 길미를 꺾고 3번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트루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커다란 무대에 서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 같다"며 "그래서 무대에 서기 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다른 래퍼들보다 더 간절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아를 미션에서 제외시킨 것에 대해서는 "남은 10명 중 진짜 제외할 사람이 없었다. 단순하게 내게 최하위를 준 수아를 뽑았다. 그 이후로 수아와 잠깐 라이벌 구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수아와 서로 티격태격하는 친한 언니 동생이 됐다. 내가 속이 좁았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솔직히 조금 미안한 것도 있다"라며 "미안해 수아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2'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벌어지는 실력파 여성 래퍼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효린(씨스타), 유빈(원더걸스) 헤이즈, 캐스퍼, 애쉬비, 길미, 안수민, 예지, 키디비, 수아, 트루디가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