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산소 축내지 말고 나가" VS 최시원 "빵빵한데 뭐?"

입력 2015-09-18 20:24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사진 = MBC 캡처)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산소 축내지 말고 나가" VS 최시원 "빵빵한데 뭐?"

'그녀는 예뻤다'의 배우 박서준이 황정음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2회에서는 회의를 진행하는 성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준은 부편집장 부임 후 팀원들과 함께 첫 회의를 진행했다. 체질 개선을 위한 문제점을 파악하려는 성준은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을 몰아붙였다.

성준은 새로운 기획에 대해 발언해 보라며 한 명씩 지목하기 시작했고, 혜진(황정음 분)을 지목한 순간, 혜진은 듣지 못한채 모니터를 들여다 봤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성준은 "혹시 어디가 모자란거냐. 아니면 유치원생이냐. 왜 제대로 대답도 못하느냐"고 소리치며 "움이 안되는 사람인 것 같으니 그냥 나가라. 왜 앉아서 산소를 축내고 있냐"라는 모욕적인 발언으로 그를 망신줬다.

이에 김신혁(최시원 분)은 "산소 빵빵한데 뭐, 공기청정기도 쌩쌩 잘돌아가죠. 그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혜진의 역성을 들었으나, 성준의 분노만 샀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역대급 폭탄녀'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 성준,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4차원' 신혁,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