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후지이 미나, "이홍기에게 설렌 적 있어"

입력 2015-09-18 20:23


▲ 해피투게더 후지이 미나, 후지이 미나, 이홍기

'해피투게더' 후지이 미나가 이홍기에게 설렌적이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으로 이홍기-후지이 미나, 김유리-료헤이, 최희-파비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후지이 미나와 이홍기는 '서로에게 설렌 적이 있냐'는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후지이 미나와 이홍기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에 함께 출연해 가상 결혼생활을 했다.

이홍기는 "누나가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라며 "촬영할 때 많이 설렜다. 얼굴이 계속 붙어있고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후지이 미나는 "노래를 처음 불러줬을 때 제가 울었다"며 "너무 슬펐다. 이별하는 것도 슬펐고, 프로그램에서 봤던 감독님과 작가언니들이랑 헤어지게 되니깐 슬펐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가상결혼을 마무리 할 때 이별의 선물로 후지이 미나에게 노래를 불러줬다.

이에 유재석은 "꼭 홍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이홍기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괜히 찡했다"며 "항상 거기를 지나갈 때 마다 누나가 생각났었는데"라고 씁쓸해했다.

한편 이날 후지이 미나는 인형 미모를 뽐냈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