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심야전력제도로 입은 누적손실액이 2001년부터 현재까지 6조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심야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부작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심야전력 요금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심야전력 판매량은 2000년 6,834GWh에서 매년 늘어나 2010년에는 1만9,690GWh까지 증가했습니다.
심야전력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전기를 열 형태로 저장해 24시간 난방에 이용하는 축열식 전기기기에 적용하는 요금제입니다.
한전의 심야전력 원가회수율은 2007년 93.7%에서 2008년 77.7%로 낮아지면서 당기순손실만 2조9,525억원이 발생했고, 부채비율도 2008년 63%에서 2013년에는 136%으로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