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원준, "연예인 반대한 부모와 싸워...아버지 피했다" (사진=JTBC)
'톡투유'에 출연한 가수 김원준이 과거 아버지와 불화를 고백했다.
20일 방송될 JTBC ‘김제동의 톡투유’(이하 톡투유)에서는 데뷔 24년차에 접어든 가수 김원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간을 주제로 4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남성 청중은 “과거 아들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엄하게만 대했던 것이 후회 된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아들의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버지의 가슴 뭉클한 사죄에 김원준은 과거 아버지와의 불화를 떠올렸다.
김원준은 “아버지가 연예 활동을 반대했기 때문에 나 역시 아버지를 한동안 피했다. 그런데 어느 날 세차를 하려고 아버지 차에 타서 무심코 음악을 틀었는데 내 노래가 나왔다”며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뒤에서 나를 응원해 주셨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원준의 고백에 용기를 낸 부자는 평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서로에게 전하며 그동안의 오해를 풀어 감동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원준은 “나에게 하루만 시간이 주어진다면?”이라는 질문에 “오랜 연예인 생활로 내 삶이 아닌 정형화 된 삶을 살고 있다. 하루만 무너져 보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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