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집중 진단
출연 : 김승현 대신증권 부장
美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 배경은
연준이 제시한 물가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현재 물가의 낮음보다 미래의 물가상승에 대한 전망이 낮다는 것이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또한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요소가 고려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美 통화정책 정상화 예상 시나리오는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는 1년에 8번 중 4번만 기자간담회가 있다. 올해 FOMC 회의는 10월과 12월 두 번 남아있으며, 10월은 기자간담회가 없지만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기자간담회를 할 수 있다고 재닛 옐런 의장은 언급했다. 중요한 의사결정은 대체적으로 3,6,9,12월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현재 12월 금리인상에 기대가 높다. 하지만 연말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회계결산 등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기 때문에 10월 인상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경제 회복세 지속될까
미국의 금리인상이 제기되면서 글로벌자금이 이미 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흥국은 중국을 포함해 약 1조 달러 가까이 외환보유고가 감소했으며 미국도 대외채권투자에서 지난 1년 동안 약 2,500억 달러 회수가 진행되었다. 조정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자본이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인상시 이러한 요인은 점점 커지게 된다. 아직까지는 확산되었던 자금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금의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다. 불확실성 해소는 자본이동을 단기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인 추세로는 유동성 회수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
글로벌 유동성 이동 경로는
현재 역사적 최고치로 환율이 상승해 대부분의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사상최저치로 하락했다. 중요한 것은 환율의 변화가 아니라 부채상환이 본질적인 문제이다. 통화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는 환손실이 위험이 있어 이탈요인이 더 크다. 부채크기를 감소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자본이동의 가속화 위험이 증대되기 때문에 경계감을 더 높여야 한다.
신흥국 자금 유출 지속되나
과거의 한국과 현재의 한국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 해 9월부터 국내는 순투자국으로 전환되어 투자를 하는 주체가 되었다. 또한 경상수지와 장기적 자금유입 추세가 견조해 외국인매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국내는 100% 경상수지로 만들어진 외환보유고이기 때문에 신흥시장 불황이 나타나더라도 단기적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투자전략
미국의 금리인상 연기는 시점연기에 대한 가능성일 뿐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도감 측면에서 투자에 대한 판단을 바꿔야 한다. 위험이 높은 자산을 장기보유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한 미국시장내 단기자본시장 변동이 점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동성 리스크 지표가 상승한다면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줄이고 저렴한 주식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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