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8.3 강진, 한국 교민 2700명 거주...'피해 상황은?'

입력 2015-09-18 10:36
수정 2015-09-18 12:13


칠레 8.3 강진 칠레 8.3 강진

칠레 8.3 강진, 한국 교민 2700명 거주...'피해 상황은?'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아침 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처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칠레 당국은 규모 8.3의 강진으로 인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특히 진앙지에서 50km 떨어진 산티아고 북부 일라펠 지역에서 식당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레나 지역에서는 대형 쇼핑몰 건물이 무너져 인명 피해가 예상되며,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건물들이 크게 흔들리고 공포에 질린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고 전해졌다.

일대 통신 사정이 불안정해 희생자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바로바로 확인되지는 않는 상황. 칠레에는 현재 한국 교민이 2,700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300명이 산티아고에 살고 있다.

외교부는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하와이에 체류하는 국민에게도 신변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를 전하며,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는 없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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