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후이지 미나, "한국사람들 솔직한 표현에 상처받아"

입력 2015-09-18 10:02


▲'해피투게더' 후이지 미나, "한국사람들 솔직한 표현에 상처받아"(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후지이 미나가 한국의 솔직한 감정표현에 상처 받은 사연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은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으로 꾸며져 이홍기, 후지이 미나, 김유리, 오타니 료헤이, 최희, 파비앙이 출연해 글로벌 '썸&쌈'의 진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미나는 한국에서 너무 솔직한 말 때문에 상처를 받을 때가 있었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후지이 미나는 "일본과 한국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며 "일본은 감정을 숨기는 게 예의다. 정말 기쁘고 반가워도 숨긴다"고 대답했다.

이어 후지이 미나는 "한국의 아는 언니들을 보면 '보고 싶다' 등의 애정표현을 해주니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반대로 피부에 트러블이 났을 때 아는 언니가 '어 뭐가 났네'라고 아는 척을 해서 '어? 뭐지' 싶었다"며 "일본에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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