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로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을 통해 현행 제로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준은 지난 6월 FOMC회의와 비교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올렸습니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지연은 에너지나 산업금속과 같은 경기 민감 원자재 가격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연구원은 "저금리로 인한 경기 부양 효과는 미미한 반면,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했고, 세계 경기 회복세가 강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천 연구원은 "1990년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에 원유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며 "올 연말 금리인상시 원자재 가격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미국의 생산 조정, 내년 수요 초과로 인한 옥수수 가격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