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가 미래다…신기술 한자리에

입력 2015-09-18 11:33
‘광주 에이스 페어’ 개막


<앵커>

최첨단 문화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광주 에이스 페어’가 개막했습니다.

가상현실과 3D프린터, 첨단영상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그림에 색칠을 한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갖다 대자 펑’ 소리와 함께 캐릭터 ‘나무 괴물'이 살아움직입니다.

2차원의 그림을 살아있는 형태로 만드는 3D 증강현실 솔루션 덕분입니다.

얼굴에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도 분장했을 때의 내 모습을 알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외형과 동일한 3D 아바타 모델에, 우리가 실제로 쓰는 화장품과 분장도구가 프로그램에 저장돼 있어 실제와 가깝습니다.

<인터뷰> 최윤석 ETRI 선임연구원

“공연 시작은 분장 컨셉을 잡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는 사진이나 2D 이미지로 대충 그려서 컨셉을 잡았는데 이 기기를 활용하면 실제 배우의 얼굴에 분장을 해봄으로써 전체 공연의 컨셉을 찾게됩니다.”

이를 활용해 자신의 얼굴에 최적화된 3D 특수 분장 마스크도, 나와 똑 닮은 석고상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광주 에이스 페어’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드게임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드론과 3D 프린터는 발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민권 문화체육부관광부 차관

“우리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토대로 한국 스타일의 콘텐츠 산업 발전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이끌어내고 문화 인프라를 확장해나가는데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40여 나라 문화콘텐츠 기업 4백 곳과 2백여 명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도 참가해 해외수출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스탠딩> 신선미 기자 ssm@wowtv.co.kr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문화 콘텐츠 융·복합기술.

‘광주 에이스 페어’에서 문화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