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확인, 과거 연인시절 모습 (사진 = KBS2)
지난 17일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의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과거 다정했던 김현중과 전 여친 A씨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 김현중 측은 지난해 6월 촬영한 제주도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김현중 측은 "(폭행당한) 5월 30일로부터 불과 며칠 후인 6월 7일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멀쩡하다"면서 "임신 중 폭행을 당해 유산됐다고는 하지만 소장에 임신에 대한 얘기나 유산에 대한 이야기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현중의 전 여친 A씨는 9월 초 한 병원에서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친자확인에 언제든지 응할 생각이며, 친자로 확인되면 책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의 친필 편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가 공개한 친필 편지에서 김현중은 "사건이 잠잠해지면 제 입으로 말하려고 했다. 요즘 인터넷에서 김현중이 친자확인을 거부한다고 했다"며 "저는 9월10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말만 들었을 뿐 태어났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기사를 통해 아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친자확인 거부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김현중은 "군에 있으면서 친자확인 준비 서류와 준비를 모두 마쳤다. 다만 12일 연락이 갈 것을 생각해 그날만을 기다렸다"며 "제가 친자확인 고집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제가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질 수 있어서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