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4주째 상승

입력 2015-09-17 18:04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6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승폭은 지난 주와 같았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2%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은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2%)을 유지했습니다.

서울(0.1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18%)은 전세매물 부족현상 심화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증가 및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권(0.20%)도 높은 전세가격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와 신혼부부 구매수요 증가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금천구, 구로구 등 서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0.28%), 대구(0.23%), 서울(0.19%), 울산(0.18%), 전북(0.14%), 경기(0.13%), 부산(0.12%), 강원(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세종(-0.04%), 대전(-0.01%)은 하락했습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0.2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24%)은 강북구와 동대문구 등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강남권(0.30%)은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문의 및 수요가 감소했으며 일부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시기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0.29%), 서울(0.27%), 제주(0.27%), 경기(0.22%), 충북(0.18%), 인천(0.15%), 전북(0.15%), 광주(0.14%), 울산(0.13%)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