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앞으로 금융안정에 유의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입니다.
한은은 오늘(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성장세 회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완화기조를 유지하되 금융안정에 유의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과 6월 단행한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저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이 미흡하고 수출 부진, 메르스 사태 충격 등으로 성장경로 하방리스크가 증대된 점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화,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금융불안 등 해외 위험요인과 가계부채 증가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하게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구조의 변화와 향후 물가경로, 해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2016년 이후 적용될 새로운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