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조선시대 이혼-위자료 문제? '사랑과 전쟁'

입력 2015-09-17 10:41


KBS2 '여유만만'의 ‘목요 역사 토크’에서 조선판 '사랑과 전쟁'을 다뤘다.

보수적인 유교 국가로 알려진 조선에서 이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당시에도 이혼은 물론 위자료 문제와 왕실의 강제 이혼까지 다양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장장 9년 동안 이어져 온 남편 유정기와 아내 신태영 간의 황혼 이혼 소송 사건이 다뤄졌다. 해당 사건은 시부모 봉양을 하며 아이까지 다섯 낳은 아내를 어느 날 갑자기 내쫓으며 벌어졌는데, 집에서 나가 있는 15년 동안 남편이 무려 4번이나 이혼 신청을 한 사건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엽전 35냥을 이혼 위자료로 받았던 남자, 그리고 신하들 등쌀에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중종의 강제 이혼기까지 다뤄졌다.

'여유만만'에 출연한 미모의 역사 교사 윤초롱은 “본인은 결혼 4년차 주부인데, 남편 협박용으로 이혼 신청서를 가방에 넣고 다닌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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