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쿠웨이트 수처리 프로젝트 3억달러 수주

입력 2015-09-16 11:10
GS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약 3억달러 규모의 신규 수처리 설비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GS 건설은 지난 15일 쿠웨이트석유회사(KOC)가 발주한 NWC (New Water Center)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날 계약식에는 하셈 사예드 하셈 쿠웨이트석유회사 CEO와 임병용 GS 건설 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NWC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로부터 북쪽 약 90km의 노스 오일 필드(North Oil Field) 부근에 위치하며, 인근 원유 생산 설비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신규 수처리 센터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계약금액은 약 3억 600만달러 (한화 약 3,613억원)이며, 총 공사기간은 36개월로 2018년 9월 준공 예정입니다.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됩니다.

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이번 NWC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으로써 KOC와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고, 그 동안 축적한 시공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GS건설의 기술과 경험으로 발주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