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 고양 오리온스)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75-68로 승리를 가져갔다.
1쿼터 10점을 몰아친 허일영을 시작으로 헤인즈 맹공이 펼쳐졌다. 헤인즈는 2, 3쿼터 총 16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했고, 4쿼터 중반까지 29점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3쿼터까지 단 3점에 그쳤던 문태종이 경기 종료 5분 25초를 남기고 61-57 상황에서 3점슛을 몰아 터트리는 등 14점 연속 득점하면서 폭발력을 과시했다. 허일영-헤인즈-문태종으로 이어진 공격은 SK의 추격 의지를 꺾기 충분했다.
오리온이 개막 3연전을 통해 만들어낸 득점은 83점이며, 세 선수(허일영-헤인즈-문태종)가 만들어낸 평균 득점은 63점이다.
헤인즈는 평균 득점 29.33점으로 2위를, 문태종은 17.33점으로 11위, 허일영은 16.67점으로 12위에 랭크돼 있다. 문태종과 허일영은 국내 선수만 따지면 4,5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팀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고양 오리온스는 3연승을 거두며 2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0.5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