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용준 베니, 안용준, 베니
안용준이 베니와 '택시'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안용준 베니는 15일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방송 후 안용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떨렸던 하루. 이날처럼 행복하게 서로 꼭 안아주며 잘 살겠습니다"라고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축하글 악플 무플 모두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오늘따라 아버지가 더욱 뵙고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안용준이 꽃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다른 한 장에는 휠체어에 앉은 아버지의 뒷 모습이 담겨있다.
안용준은 이날 방송에서 베니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안용준은 녹화 전부터 연습한 '결혼해줄래'를 부르기 시작했지만 베니가 가까이 다가오자 떨면서 노래를 잇지 못했다. 베니도 안용준의 모습에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안용준은 베니의 생일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베니는 "마지막날 안용준의 아버지가 아들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며 "제가 결혼을 결심한 계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용준 베니는 9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9월 19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존박을 비롯해 평소 친분이 두터운 동료 가수들이 축가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