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 베니에게 공개 프로포즈 '눈물 펑펑'

입력 2015-09-16 08:25


▲ 안용준 베니, 안용준, 베니

안용준이 베니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해서 화제다.

안용준 베니는 15일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안용준은 MC 이영자 오만석과 함께 베니가 수업을 하고 있는 대학교에 방문했다. 안용준은 교실에 들어가 준비한 꽃다발을 베니에게 건넸고, 베니는 포옹으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학생들의 요구에 두 사람은 뽀뽀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결혼 날짜를 잡고도 계속 프로포즈를 실패했다는 안용준은 방송 말미 베니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했다. 안용준은 녹화 전부터 연습하며 준비한 '결혼해줄래'를 부르며 베니에게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안용준은 베니가 가까이 다가오자 떨면서 노래를 잇지 못했고 눈물만 흘렸다. 베니도 안용준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노래를 마치고 안용준은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안용준은 "참 신기하다.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이제 많은 추억들보다 더 큰 추억, 더 큰 사랑을 하고 싶어서 편지를 썼다. 이 말 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다. 사랑합니다"라며 "결혼해줄래요?"라고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완성했다.

한편 안용준 베니는 9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9월 19일 서울 라마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존박을 비롯해 평소 친분이 두터운 동료 가수들이 축가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