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문보령 母女, 입덧 연기 '손발 척척'… "타이밍 기가막혀"

입력 2015-09-15 17:04
▲'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 임신 연기 (사진 =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캡처)

'어머님의 내 며느리' 김혜리가 또다시 거짓말로 위기를 넘겼다.

15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는 추경숙(김혜리 분)이 입덧 연기로 박봉주(이한위 분)와 양문탁 회장(권성덕 분)을 속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주(심이영 분)와 장성태(김정현 분)는 양문탁에게 추경숙이 나이를 속이고 결혼한 사실을 폭로하려 했다.

위기에 선 추경숙은 갑작스럽게 헛구역질을 시작했다. 의아한 상황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자 김수경(문보령 분)은 옆에서 "임신 아니냐"라며 분위기를 몰았고, 추경숙은 뻔뻔하게 "요즘 몸이 안 좋긴 했는데... 냄새도 예민하고"라면서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한껏 들뜬 박봉주와 양문탁은 "대단하다", "병원 가봐라. 우리 집에 겹경사가 나려나 보다"고 크게 기뻐했고, 이 모습에 유현주-장성태는 진실을 차마 밝히지 못하고 둘러대고 말았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