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차인표, 금수저스타 1위…‘연매출 100억’ 아버지회사 거부한 이유?

입력 2015-09-15 12:12


명단공개 차인표 금수저스타

배우 차인표가 ‘명단공개’가 꼽은 금수저스타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남부럽지 않은 재력과 빵빵한 스펙 등을 소유한 ‘연예인 금수저집안’을 꼽아봤다.

배우 고창석, 왕지원, 로이킴, 조재현, 윤태영, 요리연구가 백종원, 그룹 엑소 수호 등이 순위권에 오른 가운데, 대망의 1위는 차인표가 차지했다.

명단공개에 따르면, 차인표 아버지는 국내 해운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우성해운 창업주 차수훈 회장으로 1974년 창립 이후 수출 3000억 달러를 달성해 국내 해운업계 4위까지 회사를 키운 인물이다.

차인표 역시 미국 뉴저지 주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기업 경영권을 거부한 채 봉사와 입양 등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어 감동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차인표의 형제들까지 모두 아버지 회사인 우성해운을 물려받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겼다. 차인표의 형은 대기원 임원을 맡고 있고, 지난 2013년 암으로 순준 동생은 사망하기 전 외국계 금융업에 종사했다.

이와 관련 차인표는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생 회사에 온몸을 바친 분들이 계신데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가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차인표의 이 같은 생각에는 아내인 신애라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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