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이랜드 이홍기, 태국 공연 중 발목 부상...“붕대 감고 한 발로 무대 마쳐”(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태국 공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FT아일랜드는 12일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아시아투어 ‘2015 FT아일랜드 라이브 위 윌(WE WILL)’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이홍기는 ‘폴링 스타(Falling Star)’를 부르던 중 무대 위에서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공연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멤버들의 부축을 받고 무대 위로 오른 이홍기는 “괜찮다. 공연 중에 처음 다쳤다. 잊지 못할 콘서트일 것”이라고 오히려 팬들을 안심시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홍기는 발에 붕대를 감고 다른 한 발로 무대를 뛰어다니며 공연을 마쳤다. 이홍기의 부상 투혼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태국 관객들은 공연 내내 한국어로 ‘괜찮아’를 연호하며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편, 5월부터 진행된 FT아일랜드 아시아투어 ‘위 윌’은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홍콩, 서울에 이어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6개 도시에 걸쳐 진행됐다. 투어를 마친 FT아일랜드는 16일 일본에서 열다섯 번째 싱글 ‘퍼피(PUPPY)’를 발매하며 현지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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