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1일 오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식품영양과와 식품조리계열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메뉴개발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여 CJ프레시웨이 메뉴개발 관계자가 이를 평가하는 일종의 실습교육입니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금상 1팀과 은상 2팀 등 총 9명에게는 입사지원시 서류전형과 조리실기 면제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기획재정부 주형환 1차관과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 김효순 과장,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정영선 총장,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학생 대표들과 CJ프레시웨이 인사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간담회 시간을 가져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CJ그룹과 교육부, 전문대협의회가 함께 체결한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사업’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스펙보다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과 능력중심 사회의 실현을 위해 기업과 전문대 특정학과를 연결해주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4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 3명과 경북전문대학교 학생 1명 등 총 4명을 단체급식 영양사와 조리사로 채용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조리대회 이외에도 본사와 물류센터를 둘러보는 현장견학과 직무 특강, 단체급식장 현장실습 등을 교육 프로그램화해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