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난 5년간 환승성장률 0.3% 그쳐

입력 2015-09-14 13:38
수정 2015-09-14 14:09
최근 5년간 유수의 세계국제공항이 최고 11%가량 성장세를 보이는 동안 인천국제공항은 오히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천공항 외 7대 경쟁 국제공항 환승률 현황'에 따르면 2010~2014년간 타 국제공항이 많게는 11.1%(프랑크푸르트), 적게는 3.9%가량 환승률이 상승한 반면, 인천공항의 경우 0.3%증가에 그쳤습니다.

환승률은 국제공항의 '허브'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지난 5년간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인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키폴(네덜란드) 국제공항이 10%가량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동남아 대표적 국제공항인 싱가폴 및 홍콩공항 또한 5~6대%의 환승률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의 경쟁 공항인 나리타(일본), 북경 및 상해(중국) 공항은 4~7%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0.3%성장에 그쳤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은 2013년을 기점으로 환승률이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김 의원은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을 목표로 지방공항 및 인근공항의 국제선을 독점하다시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과는 더 낮게 나오고 있다"며 "향후 인천공항은 세계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 개혁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