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 상황, 5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5로 밀리던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션 놀린의 초구 88마일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타를 날렸지만 후속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라이언 덜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 상황, 직구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말 1사 1루 상황서 션 두리틀에게 볼카운트 1B2S서 5구 93마일 직구를 공략,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475타수 121안타, 타율 0.255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5로 졌다. 73승6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