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메이크업이 제대로 클렌징 되지 않고 잔여물이 얼굴에 남아있게 되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각종 트러블을 유발시킨다. 특히나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더욱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여러 번 세안하는 것이 깨끗한 클렌징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유·수분을 과하게 앗아가 오히려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한 번을 하더라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으로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봤다.
#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평소 클렌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오일로 1차로 메이크업을 지운 후 폼클렌징으로 세안한다. 피부가 건조해서 사용 후 당김이 없는 제품을 선호한다. 또한 블랙헤드가 있어서 블랙헤드 제거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얼굴이 건조한 편이라 PH를 맞춰주는 폼클렌징을 선호한다. 뽀득한 느낌을 좋아하긴 하나, 땅김이 심해 매끄러운 느낌을 주는 폼클렌징을 사용한다. 묽거나 버블 제형보다는 클레이 제형을 선호한다.
▲ 닥터지, 포어 딥 클리어링 폼
1)깐깐 선정 이유
-모공을 깨끗하게 청소해줌은 물론 타이트닝 효과까지 있대.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 당 126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최지영 기자☞ "오~ 클렌징효과 짱인데?!"
-세정력: 블랙헤드까지 없애줘~!
-당김: 촉촉함까지는 아니었지만 당김은 거의 없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폼클렌징 중 가장 자극은 없으면서 세정력은 좋았던 제품이다. 평소 블랙헤드 때문에 폼보다는 가루 파우더 타입을 선호하는데, 닥터지 제품은 블랙헤드에도 효과가 있었다. 세안을 하고 나면 블랙헤드가 옅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당김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피부가 건조한 기자가 사용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다 헹구고 나면 피부 표면에 마치 기름막이 씌운 것 같은 느낌이다. 유·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덜 씻긴 것 같이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모공 속까지 깨끗해지는 느낌!”
-세정력: 워터프루프가 아니면 거의 다 지워지네.
-당김: 건조한 피부는 좀 당길 듯.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뛰어난 세정력에 놀랬다. 기자는 메이크업 자체를 진하게 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메이크업만 립앤아이 리무버로 지우고 다른 메이크업은 보통 폼 클렌징으로 지우는데, 세정력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씻고 나면 모공 속까지 깨끗해진 느낌이라 얼굴이 한층 환해보였다. 또한 클레이 제형임에도 물과 만나면 거품이 풍성하게 나서 조금만 사용해도 충분했다.
♡ 완벽할 순 없지
건성피부라면 사용 후 당길 수 있다.
▲ 샘케이, 딥 클렌징 폼
1)깐깐 선정 이유
-피부 보습력 유지에 효과적이래~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 당 146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최지영 기자☞ "뽀드득한 게 지성피부에 딱 이네~"
-세정력: 워터프루프 타입 펜슬 아이라이너까지는 완벽하게 지우지 못했다.
-당김: 약간의 당김이 느껴졌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은은한 향이 일단 부담 없어 좋았다. 적은 양에도 거품이 풍부하게 생기고 세정력도 좋은 편이다. 일차 오일 클렌징 없이 바로 사용해도 한 번이면 깨끗하게 클렌징 된다. 은은한 향만큼 피부에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헹굴 때 뽀드득한 느낌이 드는데 지성피부가 사용하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기자는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라 뽀드득 거리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때문인지 약간의 당김도 느껴졌다. 워터프루프 타입의 펜슬 아이라이너는 깔끔하게 지워지지 않았다. 포인트 리무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고운 거품이 엄청나”
-세정력: 간단한 메이크업은 깨끗하게 닦인다.
-당김: 건성피부라면 약간 땅긴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세안을 끝내고 나면 피부에 수분 보호막이 생긴 느낌이 난다. 때문에 악건성피부가 아니라면 당김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듯하다. 거품이 굉장히 쫀득거려 모공 속 노폐물을 거품이 뽑아가는 느낌이다. 일상생활에 있는 먼지나 메이크업은 충분히 싹 지워준다.
♡ 완벽할 순 없지
악건성 피부라면 약간의 당김이 있을 수 있다.
▲ 듀이트리, 7무 클린 헬씨 폼
1)깐깐 선정 이유
-최적의 피부ph와 유사한 저자극 미산성 폼!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X)
③ 향료(X)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 당 94원
4) 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최지영 기자☞ "매끈매끈 자극 없는 게 건조한 나에게 딱 이야"
-세정력: 립, 마스카라 등 포인트 메이크업은 리무버로 지워는 것이 좋다.
-당김: 당김 없이 촉촉하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개인적으로 세안 후 촉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다. 뽀드득함 없이 매끄러운 촉감으로 마무리되는데 이 점이 좋았다. 피부에 수분이 남아있는 느낌이고 당김 현상도 없었다. 자극도 없이 순한 편이라 기자처럼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한 이들이 사용하며 좋을 것 같다. 거품이 많이 생기는 편은 아니지만 세정력은 좋다.
♡ 완벽할 순 없지
지성피부나 뽀드득한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은 매끈한 마무리감 때문에 오히려 싫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덜 씻긴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순해서 인지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완벽히 지우지는 못했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내 피부가 건강해지는 느낌!!”
-세정력: BB크림 정도는 문제없이 세정된다.
-당김: 당김이 거의 없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기자는 악건성 피부의 소유자로 세안 후 바로 스킨을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갈라지는 느낌이 나는데, 이 제품은 미산성 타입이라 그런지 당김이 심하지 않았다.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는 기자는 이정도의 세정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날에는 오일 클렌저로 한번 지워주고 클렌징을 해줬다. 젤 타입이라 그런지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진다.
♡ 완벽할 순 없지
거품이 많이 나진 않는다. 메이크업을 진하게 한다면 1차 클렌징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