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940선대 후퇴…외국인 27일째 '팔자'

입력 2015-09-11 16:10


2거래일째 상승했던 코스피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4포인트, 1.06% 내린 1,941.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외국인·기관의 동반매도가 지수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27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이 308억 매수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3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04%), 의약품(0.16%), 비금속광물(0.90%)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화학(-0.49%), 철강금속(-1.61%), 섬유의복(-3.23%)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68%), 한국전력(-2.44%), SK하이닉스(-2.64%), 제일모직(-3.82%)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우(0.88%), 아모레G(0.95%)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 0.24% 상승한 669.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147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556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0.93%), 유통(0.85%), 금융(0.0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제조(-0.08%), 운송(-0.89%)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3.03%), 동서(3.65%), 메디톡스(0.99%) 등이 상승세였고 다음카카오(-0.64%), 바이로메드(-1.06%), 컴투스(-0.49%)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