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박선우, 능글+유쾌 매력으로 '시선집중'

입력 2015-09-11 09:07
▲'별이 되어 빛나리' 박선우 (사진=KBS 캡처)

철딱서니 없는 아버지 박선우의 유쾌한 연기가 아침 안방극장의 비타민이 되고 있다.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에 등장한 배우 박선우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별이 되어 빛나리' 속 박선우(정춘식 역)는 흰색정장과 백구두를 신고 술에 취한 채 색소폰을 부는 장면으로 첫 등장해 앞으로 그가 어떠한 캐릭터로 나아갈 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봉희의 집에 쳐들어온 불량배들을 자다가 대하는 장면이라든지 경자에게 몽둥이질을 당하는 장면 등 드라마의 진행상 한번 쉬어갈 수 있는, 즉 웃음을 주는 역할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선우씨가 정춘식이라는 캐릭터에 완전 몰두하고 있고.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로 기쁘다. 즐거운 연기,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배우 박선우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90년대 남성 듀오 '미스터 투'로 활동하며 '가요 톱텐' 3주 연속 1위에 빛나는 '하얀 겨울'로 지난 1995년 MBC 10대 가수상을 받는 등 가수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04년 영화 '귀여워'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 전공을 살리며 연기자의 길로 전환했고, 특히 MBC드라마 '보고 싶다'에서 극 중 강상득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앵그리맘', KBS 대하사극 '징비록',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에도 출연해 열연한 바 있으며 뮤지컬 '체스'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