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x 패션' 콜라보 열풍

입력 2015-09-10 15:34


▲ 그라운드플랜 트래블 플랜 파우치


화장품과 패션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의 컬렉션 디자인을 화장품 용기에 프린팅하는 기본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서로의 영감을 담아 제작하는 한정판 콜라보 패션 아이템은 트렌드 세터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자연주의 화장품 그라운드플랜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차이킴과 콜라보레이션한 '트래블 플랜 파우치'를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차이 김영진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이번 트래블 플랜 파우치는 기존 김영진 한복과는 차별화된 유랑자, 여행자의 옷이라는 기본 콘셉트에 노마드적인 감성을 더해 탄생했다. 김영진 디자이너가 여행 중에 아이디어를 얻고 실제 자신이 여행갈 때 챙겨갈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래블 플랜 파우치는 구김이 생겨도 멋스러운 광목과 마 소재로 만들어 사용감이 좋고 휴대도 편리하다. 내부에 3개의 포켓이 있어 여행용 물건을 알차게 수납할 수 있으며 부피가 작고 가벼워 여행 시 제격이다.

이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그라운드플랜 홈페이지와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하다.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팝업스토어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트래블 키트 2종과 함께 사은품으로 증정 받을 수 있다.



▲ 랑콤, 앤디앤뎁 콜라보레이션 가방


이보다 앞선 8월 랑콤은 우주에서 영감 받은 '레네르지 반중력 탄력 크림' 출시를 기념해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앤디앤뎁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가방을 선보였다.

로켓이 하늘 위로 발사되는 듯 위트 있는 그림이 돋보이는 '스페이스 에코 백'과 달의 주기를 본뜬 디자인으로 신비한 느낌이 나는 '문 라이트 백'이 바로 그것. 해당 가방을 증정품으로 활용함으로써 신제품 홍보 효과를 톡톡히 꾀하는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