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좁은 박스권 흐름…화장품·핀테크·의료기기 '주목'

입력 2015-09-10 13:17
[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 국내 증시 회복세, 투자 유망 업종은?

출연 :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팀장

금일 미국시장이 급락했지만 전일 국내증시는 급등했다. 국내증시는 선진국에 대한 경제흐름보다 신흥국과 중국의 경제흐름을 따라 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전일 주요 건설프로젝트 시행속도를 높이겠다고 주장했고, 장외에서 이루어지는 신용거래에 대한 강제청산을 발표했다. 중국의 GDP성장률이 7%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9월 소비지표의 악재보다 수급측면의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중국에서 재정정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국내증시가 좁은 박스권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업종별 세밀화 전략이 필요하다.

- 화장품 업종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을 앞두고 화장품은 전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대형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또한 화장품업종의 면세점 매출이 8월을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익을 기반으로 한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의 ODE종목도 강한 반등을 나타냈고, G마켓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쇼핑몰이 전달대비 100% 증가했다.

- 클라우드 및 핀테크 업종

기존은행을 배제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비은행 모바일 지급결제 기능이 증가하고 있다. 핀테크는 인터넷은행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창출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모멘텀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또한 클라우드 업종인 한글과컴퓨터 및 더존비즈온의 성장모멘텀이 기대된다.

- 의료기기

신흥국에서 의료기기 성장률이 급등하고 있다. 인바디, 바텍 등의 종목이 고PER의 밸류를 받고 있음에도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에 대한 성장에 의구심이 있지만 성장모멘텀이 될 수 있다.

좁은 박스권에 진입했을 때는 종목을 세분화하여 확장시켜야 한다. 또한 업종별 대장주를 편입해야 좁은 박스권내에서 수익률을 회복시킬 수 있다.

화장품 업종은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클라우드 업종은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의료기기 업종은 인바티, 바텍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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