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FOMC D-6, 글로벌 증시 변동성 최고조

입력 2015-09-10 11:23
[출발 증시특급]



- 긴급 진단

출연 : 오성진 써치엠글로벌 대표

글로벌 경제계 '美 금리인상 저지', 이유는?

현재 금리인상에 대한 의견은 팽팽하다. 중국의 위안화절하는 금리인상에 대한 선행조치라고 판단된다. 중국의 위안화약세로 인해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미국의 경기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세계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투자자가 유념해야 할 사항은 경기이다. 경기회복을 토대로 한 금리인상은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美 통화정책 정상화 예상 시나리오는?

금리인상을 연기할 경우 단기적인 경기우려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향후 안정되어 반등할 수 있다. 반면 현재 시장이 인지를 하고 선제적인 조치가 마무리된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글로벌경기 회복도와 리스크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대응한다면 시장은 가장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신흥국 자금 이탈 지속되나?

외환보유고가 풍부하고 금리인하와 유동성조치를 통해 재정을 증대시킬 수 있는 나라는 문제가 없지만 이것을 할 수 없는 나라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원자재보유 비중이 높은 브라질과 러시아 등의 국가는 자금유출이 지속될 때 달러가 부족해진다. 중국발 쇼크로 국내와 일본의 자금이탈 이유는 유동성이 높은 국가인 국내와 일본에서 자금을 일시적 조달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주 금리인상 시점이 지나가면 변동성확대 국면에서 변동성감소 국면으로 불확실성이 정상화되는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달러강세이고 글로벌자금의 회귀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국가별로 대응능력에 따른 국가별 차별화 현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中 경기 경착륙 우려, 현실화 가능성은?

중국정부는 지속적인 대응책을 발표하며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하지만 중국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전략에 미치는 문제점을 현재 혼란기에 해결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첫 번째 약점은 공기업 부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증시를 회복시켜 공기업 부채비용 청산을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는 지방정부 부채이다. 지방정부의 자금은 부동산개발에 따라 부채가 쌓였고 더불어 미분양이 발생하니 부채가 더욱 증대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시장 회복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중 회담 이후에 중국정부가 양적완화를 시행한다면 모든 문제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투자자산 배분 전략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채권도 위험자산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까지는 안전자산의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내년부터는 위험자산의 역할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채권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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