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여신의패션' 녹화 강행..."눈 감고 귀 막음?"

입력 2015-09-10 11:37


▲윤은혜 '여신의패션' 녹화 강행..."눈 감고 귀 막음?"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은혜가 문제의 출연 프로그램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녹화 참여를 강행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윤은혜는 9일 진행된 '여신의 패션' 녹화에 참여했다. 이미 '여신의 패션'을 8회분까지 촬영해 놓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녹화를 진행한 것이다. 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는 8일 SNS를 통해 '노이즈 마케팅을 하지 말라'고 한 윤은혜 측에 2차 입장 표명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윤은혜 소속사 측에서는 별다른 반응 없이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다. 협찬인 줄 알았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옷이었단다"는 글을 올려 윤은혜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은혜의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결코 표절이 아니고, 해당 의상을 협찬받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밝히며 "더 이상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라며 윤춘호 디자이너 측을 오히려 비판했다.

그러자 윤춘호 디자이너는 8일 "윤은혜라는 이름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할 이유와 목적이 없으며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해 아르케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전혀 없다. 어떤 디자이너도 이러한 논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면서 홍보하는 일은 없다"고 자신의 SNS에 2차 입장 표명을 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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