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환경산업 분야 일자리 행사인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전라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환경산업일자리 박람회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구인 기업과 구직자간의 실질적인 만남의 장입니다.
(인터뷰)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특히 올해는 환경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에 중점을 두고 300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그린커리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시킬 예정이다"
6번의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환경기업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만 1100여명.
소수의 인력만을 채용하는 환경기업의 특징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규모입니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구직자들의 만족도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쳐 알지 못했던 좋은 기업을 만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설자연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학생
"요즘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저 뿐만 아니라 선배들도 일자리 찾는데 더욱 어려워하고 있다"
(인터뷰)노경환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학생
"우리가 몰랐던 일자리나 기업들이 많았다.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 후배들도 경험할 수 있게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 양질의 기업을 발굴하는데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람회 장소도 확대하고 횟수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환경산업일자리 박람회는 환경 분야의 우수한 인재와 좋은 기업이 직접 만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