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주원에 깜짝 청혼 “결혼하자” 예고편 화제

입력 2015-09-09 18:21
▲(사진=SBS 용팔이 방송 캡처)

용팔이 김태희가 주원에게 깜짝 청혼하는 예고편이 화제를 모은다.

용팔이(SBS)는 지난 3일 10회 방송분에서는 마지막 이르러 극중 태현(주원 분)과 여진(김태희 분)이 여진의 성(城)인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재입성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둘이 극의 3막을 열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9일 11회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된 것. 여기서 태현은 여진의 자리에 덮혀있는 시신을 향해 직접 사망선고를 내렸다. 이때, 도준(조현재 분)과 악수한 고사장(장광 분)은 “나머지도 청소를 하셔야죠”라는 말에 이어 도준은 “죽여야지”라는 멘트가 이어지면서 서슬퍼런 일이 터질 것을 직감케 했다.

특히, 다시금 조폭 왕진을 나서게 된 태현, 그리고 그런 그에게 여진이 “아버지가 나한테 남긴 유언이 저 안에 있어”라며 동시에 “밖에서 날 위해 꼭 해줄 일이 있어.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깜짝 청혼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예고편에서는 “이혼하자”는 채영(채정안 분)을 향해 단호히 거절하는 도준(조현재 분)의 모습도 공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두 커플의 향방이 엇갈리면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기에 이르렀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태현과 여진이 차츰차츰 사랑감정을 키워왔는데, 과연 이번 회에 전개될 여진의 깜짝청혼으로 둘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다른 의도일지 지켜봐달라”라며 “특히, 태현의 스펙타클한 왕진과 이번 회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여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활약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