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5.7%, 9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입력 2015-09-09 18:10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1일 열리는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9일 발표한 '2015년 9월 채권시장지표 및 8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15명의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중 95.7%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투협은 "수출 감소와 내수 침체에 따른 국내 경기둔화·저물가 우려 등 금리인하 기대 요인이 있다"면서도 "가계부채 증가 문제와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종합 채권시장체감지표(BMSI)는 91.9(전월 101.0)로 전월대비 9.1포인트 하락해 채권 시장 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금리 BMSI는 104.3(전월 101.8)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리전망BMSI는 93.9(전월 98.2)로 전월대비 4.3포인트 하락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됐습니다.

물가 BMSI는 103.5(전월 95.6)로 전월대비 7.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물가 BMSI는 전체 응답자의 87.8%가 보합수준(0.6%~0.8% 상승)을 응답했고 물가 상승(0.8% 초과 상승)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6.2%포인트 하락한 4.4%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