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병 치료의 새시대 활짝, 한의학적 치료제 '헤파드X2' 효능 검증 성공

입력 2015-09-09 16:14


새롭게 개발된 파킨슨 병 치료제 ‘헤파드 X2’의 치료 효능이 국제 논문 게재를 통해 그 유효성 검증을 완료했다. 치료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전통약물 조합으로 구성된 ‘헤파드 X2’는 제한된 증상 개선효과와 부작용 논란이 있는 도파민제나 도파민 효용제 등 기존의 화학약리작용제제를 대체하는 파킨슨 병 치료제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헤파드 X2’는 영진한의원 박병준 원장, 대전대 TBRC 김동희 센터장, 을지의과대학과 김인식 교수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팀은 과학적으로 설계된 세포모델 및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헤파드 X2’의 파킨슨 병 치료 효능 검증을 시도했다. 지금까지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염증반응, 미토콘드리아 기능사멸, 산화적 스트레스 등이 제시되고 있는데, 헤파드X2는 이러한 부분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뇌신경의 고사를 억제함으로써 파킨슨병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SCI(E) Molecular and Cellular Toxicology에 게재돼 그 유효성을 인정 받았으며, 박병준 원장을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헤파드 X2에 대한 특허출원(10-2014-0031937)을 진행했다.

한의학을 통한 파킨슨 병 치료에 앞장서온 파킨슨 병 명의 박병준 원장은 “파킨슨 질환의 주요 증상은 떨림, 움직임의 속도 저하, 근육 경직 등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의 주요 원인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소실되는 것이다. 신경세포의 소실은 신경세포의 세포고사에 의하여 나타나게 되는데, 헤파드 X2는 신경세포 세포고사 자체를 억제시키는 동시에 도파민 신경세포를 나타내는 티로신 수산화효소의 숫자를 증가시켜 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처방 헤파드 X2에 대한 객관적인 효능 검증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헤파드 X2에 대한 효능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파킨슨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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