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中 증시 상승 영향…'1,930선 회복'

입력 2015-09-09 15:35


코스피가 중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1930선을 회복하며 나흘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52포인트, 2.96% 상승한 1,934.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가 전일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오늘도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는 분석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90억원, 1,471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5,194억원 매수세를 보인 것이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증권업종(7.5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밖에 철강금속업(5.68%), 화학업(5.62%), 의약품업(5.33%), 보험업(3.61%)도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41%), 한국전력(2.92%), SK하이닉스(3.60%)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현대차(-0.64%), 삼성SDS(-1.26%), 기아차(-0.40%)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또한 상승 마감했습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5포인트, 3.52% 상승한 660.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 393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560억원 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4.28%), 유통(3.76%), 운송(2.39%), 금융(2.08%) 등 거의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6.40%), 다음카카오(3.51%), 동서(4.34%), 메디톡스(15.03%) 등이 강세를 보였고, CJ E&M(-1.14%), 한국정보통신(-1.01%)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