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 중국 모바일 포렌식 시장 진출

입력 2015-09-09 11:41


한글과 컴퓨터 자회사인 한컴지엠디가 중국 모바일 포렌식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의 ‘핑항 테크놀로지'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한컴지엠디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이 주요 고객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싱가폴, 일본, 이란 등에도 기술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핑항 테크놀로지’는 중국 정부의 모바일 포렌식 프로젝트를 최다 수행하며, 현재 중국 포렌식 업체 중에서 상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컴지엠디는 ‘핑항 테크놀로지’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모바일 포렌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을 중국시장에 판매하는 등 중국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두 회사는 향후에도 제품 공동 개발 등 다각적인 방향의 협력 관계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한컴지엠디는 한글과컴퓨터, MDS테크놀로지, 소프트포럼 등 한컴그룹 내 관계사들과도 협력해 모바일,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무결성과 보증이 필수적인 모바일 포렌식 분야에서 지난 9년간 기술력과 신뢰도로 각광 받아왔다"며 “이번 중국 수출 외에 5월 인터폴 싱가포르 본사 수출에 성공한데 이어, 10월부터 방글라데시 경찰청에도 수출하는 등 글로벌 모바일 포렌식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